김상중이 마을을 떠났다.
7일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춤친 도적'에서는 아내의 억울함을 푼 아모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모개는 억울함을 춘 뒤 아내의 묘 앞에서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한다.
그때 아내의 환영이 나타나 "아이들은 어쩌냐"고 말하며 일어나라고 한다. 아모개는 그냥 그 자리에서 잠들고, 아이들은 아버지를 찾아 산을 헤맨다. 아이들은 엄마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발견한다.
아모개를 괴롭혔던 조참봉 부인은 친정으로 떠나고, 아모개는 자신을 도와준 자치에게 이 마을을 떠나겟다고 한다. 아모개는 "전에 한 약조 내가 지키겠다. 형방 나으리를 관아 제일 위쪽에 앉혀주겠다. 노비라도 다 같은 노비가 아니다. 난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후 아모개는 가족들을 데리고 마을을 떠나 도적떼에 합류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역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