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이 ‘그래, 가족’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요원은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래, 가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요원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에 출연하며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이요원은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서 “반반이었다. 그냥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중반부터는 술술 잘 넘어간 것 같다. 어제 영화 보면서 많이 울었다. 준원이 옆에서 봤는데 엉엉 울었다. 촬영할 때도 엄마 동영상 볼 때 많이 울었다. 그 장면부터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욱씨남정기’ 촬영할 때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사실 캐릭터가 똑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읽다보니 수경이란 캐릭터가 주가 아니고 가족이 중심이었고 가족 간의 화합이 중심이었다. 가족드라마, 생활연기를 해 본지 오래돼서 하게 됐다”
대작 사이에서 개봉하게 된 것에 대해서 이요원은 “저는 처음부터 흥행에 대해 큰 욕심이나 기대는 없었다. 손익 분기점만 넘으면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