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눈물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10살 차이’는 황보, 최여진, 황승언 세 명의 여성 스타가 10살 연상남, 10살 연하남과 각각 만남을 가져보는 '나이혁명 로맨스'로, 성시경과 이기광이 MC를 맡아 맛깔나는 진행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달 초 스튜디오 첫 녹화를 진행한 성시경과 이기광은 본인들의 과거 연애담을 시원하게 털어놓는 것은 물론, 출연자들의 데이트 영상을 보며 거침없는 입담을 나눠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전체 출연자 중 유일하게 20대인 이기광은 학창시절 여자친구에게 도시락을 조공했던 경험을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이기광은 “좋아하던 여학생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싸곤 했다”며 “추운 겨울, 그녀의 학원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집 앞에서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성시경은 “나이가 드니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난다. 신체 기능은 벌써 마흔을 넘겼다”고 말해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예전 여자친구가 가장 많이 하던 말이 ‘뚝!’ 이었다”며 의외로 눈물이 많은 감성적인 남자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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