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대작 '시카고 타자기'가 캐스팅부터 뜨거운 감자다.
'시카고 타자기'는 새로운 드라마 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tvN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2017년 상반기 대표 기대작.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경성스캔들' 등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와 '공항 가는 길', '대물', '황진이', '응급남녀' 등을 연출한 김철규 감독이 의기투합한 '시카고 다자기'는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앤티크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이름값만큼 반응도 뜨겁다. 캐스팅부터 '시카고 타자기'를 향한 관심은 끓어오르고 있는 중이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김수현, 송중기 외에도 아시아를 호령하는 최고의 남자 스타들이 물망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현재는 유아인의 이름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아인이 과연 '시카고 타자기'를 차기작으로 선택할지 시청자들은 물론, 연예계 관계자들까지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
여자 주인공 역할은 임수정이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정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자세히 논의된 바는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임수정이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한다면 지난 2004년 방송된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약 13년 만의 안방 복귀. 과연 임수정이 '시카고 타자기'로 여왕의 안방 귀환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대세 스타' AOA 설현도 여주인공에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tvN 측은 "공식적으로 제안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령작가 진오 역으로는 고경표가 출연을 고심 중이다. 고경표 측은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종영한 '질투의 화신'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경표가 '시카고 타자기'와 손을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현재 출연을 확정한 배우는 조우진 단 한사람. 영화 '내부자들'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겨 '38사기동대', '도깨비'까지 굵직한 작품에서 강렬 신스틸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조우진은 '시카고 타자기'로 다시 한 번 안방 신드롬을 노린다.
캐스팅부터 뜨거운 '시카고 타자기'를 향한 관심은 벌써부터 끓어오르고 있다. 과연 기대작 '시카고 타자기'에 승선할 '드림팀'은 누구일까. 모두의 눈은 '시카고 타자기'의 캐스팅 라인업을 주목하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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