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표 공감과 힐링이 왔다.
여성그룹 써니힐이 10일 0시 신곡 '두 갈래 길'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청춘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잔잔하게 힐링을 전하는 써니힐이 마법이 다시 한 번 감성을 사로잡았다. 잔잔해서 더 깊은 감동을 주는 써니힐의 예쁜 힐링송이다.
'두 갈래 길'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힐링을 이끌어낸다는 것과 함께 써니힐의 10년을 아우르는 진솔한 이야기이기도 해서 더 의미 있는 곡. 특히 멤버 미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는데, 청춘들의 고민을 공감송으로 써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민과 방황, 그로 인해 생기는 답답함과 불안함에 대해서 써니힐의 스타일로 노래했다. 결국엔 "해답은 내 안에 있다"는 믿음이 이어졌다.
"두 갈래 길 준비 없이 멈춰선 나/막다른 길 그곳에서 돌아선 나/어디론가 그 누군가가/정해주길 바랐었던 내가/아무것도 몰랐었던 내가/바보 같다/수많은 질문 앞에 체한 것처럼/목 끝에 걸린 답을 겨우 삼킨 걸/누구나 인생은 선택의 연속/가볍지 않은 대가는 나의 몫/운 좋게 턱걸이로 비집고 들어간 다음에서야/또 다가오는 불안함/결국 해답은 내게 있다고 믿어."
이 곡은 멤버들의 보컬이 매력적으로 살아나는 정통 발라드. 편안하게 들으면서 공감하고 힐링받을 수 있어서 더 좋다. 멤버들의 경험이기도 하고, 솔직한 마음이기도 해서 더 크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사다. 써니힐 특유의 보컬과 하모니는 여전히 예뻤다.
10년의 활동을 거치면서 많은 변화도 있었고, 또 그 안에서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써니힐. 다시 한 번 힐링과 공감으로 돌아온 그들의 깊이가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