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의 최태준이 거짓 눈물을 흘리며 모든 죄를 정경호에 뒤집어 씌웠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는 최태호(최태준 분)가 기자회견을 열고 서준오(정경호 분)를 살인자로 지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태호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혼자만 살기 위해 그 살인자는 우리들을 죽이려고 했다. 우리가 진실을 알았으니까 그 사람에게 우리들은 죽어야할 존재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물을 흘리며 "그 사람이 누구냐. 누가 윤소희(류원 분)를 죽인 거냐"는 질문에 "그 살인자는 서준오였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최태호는 "사랑하는 동료들을 살리지 못하고 혼자 살아 돌아와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를 보던 라봉희(백진희 분)는 "다 거짓말이다. 내게 이러려고 기다린 줄 아냐. 최태호 불러달라. 더 이상 바보처럼 있지 않겠다"고 분노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미씽나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