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가 배우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박 터지게 싸운 후 무려 6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방송을 예고했다.
앞서 tvN ‘신혼일기’의 이우형 PD는 방송 전 기자간담회에서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박 터지게 싸웠다는 얘기와 함께 “싸우고 난 뒤 6시간 넘게 대화할 때도 있더라”라고 밝혔다.
나영석 PD에 따르면 카메라가 없는 방을 만들었는데 두 사람이 제작진이 확인할 수 없는 길고 긴 대화를 나누고 나오기도 한다. 김대주 작가는 안재현과 구혜선이 점심에 시작한 대화가 잘 때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기도.
여느 부부처럼 결혼생활을 하며 서로 부딪히고 갈등이 생기는 부분이 있으면 안재현과 구혜선은 오랜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풀어가는 듯하다.
안재현과 구혜선이 박 터지게 싸우고 6시간 대화를 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네티즌들은 과연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해 했다.
두 사람이 실제 부부의 생활을 보여주는 만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대화를 하며 풀어나가는지는 신혼부부 시청자들이나 예비부부 등에게는 궁금할 수밖에 없기 때문.
안재현과 구혜선의 6시간 대화에 궁금증이 쏠린 가운데 10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 두 사람이 결혼생활을 하면서 쌓였던 문제가 터지면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담겼다.
영상에서 낮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대화는 해가 지고 나서도 계속됐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심각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얘기를 나누고 있고 안재현은 구혜선과 대화 중 “결혼생활 그 짧은 순간이 최악이었어?”라고 감정을 터뜨렸다.
이에 구혜선은 “최악이니까 종지부를 찍어야겠지”라는 말을 했고 결국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갈등이 생겼는지 본방송을 봐야 알겠지만, 이날 방송의 부제가 ‘결혼은 현실이다’인데,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실제 부부가 겪는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신혼일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