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세 가족을 위해 이사부터 철거, 시공까지 발벗고 나섰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내 집이 나타났다'(이하 ‘내집이다’)에서는 게스트로 김종국이 출연해 경기도 여주의 창고를 개조한 집에 살고 있는 소녀에게 새로운 집을 선물했다.
김종국은 마치 자신의 집을 짓는 것처럼 강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미리 할머니의 편지를 읽은 김종국은 “좋은 할머니가 되고 싶다는 말이 와 닿았다. 연세가 어머니와 비슷하셔서 어머니가 생각났다”며 MC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집을 찾아 이사를 도왔다. 사연의 주인공인 중2 소녀 민영 양에게도 큰 오빠나 삼촌, 아버지처럼 “힘내고 이제는 진짜 기적이 일어날 거다. 기대해라”라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이외에도 김종국은 설계 사무소에 직접 두 번이나 찾아와 양진석 소장과 설계 방향을 논의하고 꼼꼼하게 체크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올 때마다 직접 아이디어를 적어오고 원하는 디자인을 사진 찍어 오는 등 소품 하나 하나까지 신경쓰는 섬세함을 발휘했다.
또한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직접 작업 현장을 찾아 무거운 창호도 끼우고 마루도 직접 시공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이 같은 김종국의 모습에서는 진심으로 가족들을 걱정하고 위하는 그의 애정과 진심이 그대로 느껴졌다. 시청자들 역시 그런 김종국을 보고 “너무 따뜻하다” “남자가 봐도 멋있다” “볼수록 진국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인성을 칭찬했다. 김종국과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러브하우스에서 앞으로는 세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길 바란다. /mk3244@osen.co.kr
[사진] ‘내집이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