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의 소준(이제훈 분)과 마린(신민아 분) 두 사람 모두 과거 남영역 지하철 사고 때 사소한 시비가 붙어 가까스로 사고를 비켜간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마린은 소준에게 “니가 누구든 살아있는 게 기뻐, 그날 나랑 같이 살아줘서 늘 고마웠었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소준은 마린과 과거 알 수 없는 운명의 힘에 이끌려 사고를 피했지만, 가까운 미래인 3개월 뒤에 결혼하게 되고, 3년 후에는 함께 사고를 당할 운명이라는 것까지 모두 알게 되며 더욱 큰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미래의 마린을 ‘꼭 살리겠다’고 다짐하며 이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인연에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두 사람은 과연 정해진 운명을 피해갈 수 있을까” 등의 미스터리한 요소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는가 하면, “미래가 어떻든 지금 당장 두 사람의 로맨스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4화 예고편 보고 심!쿵! 토요일 밤도 본방사수 해야겠네요” 등의 반응으로 덕방♥꽃순 커플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방송 이후에 공개된 ‘내일 그대와’ 4화 예고에서는 소준이 마린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고, 이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마린의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밀당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어 소준이 마린에게 “나랑 결혼 하는 거 어때”라고 청혼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내일 그대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