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이 시청률 공약부터 빵빵 터뜨리며 본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초인가족2017' 라이브에서는 각자의 캐릭터와 세트장 등을 소개하는 '초인가족' 배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들은 각자가 맡은 캐릭터를 소개하며 SBS 드라마 '초인가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왜 제목이 '초인가족'이냐는 질문에 극 중 최석문 부장 역을 맡은 배우 엄효섭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초인인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아버지, 가장들, 어머니들 얼마나 초인이냐"라며 "박봉에 시달리면서 자기 자식 챙겨야 하고 어머님들은 살림 쪼개서 어려운 현실을 헤쳐나가야 하지 않나. 우리는 그런 초인 회사의 식구들이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내부를 꾸며낸 세트장에서 각자의 자리에 앉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극 중 나천일(박혁권 분)의 집 세트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하이라이트는 시청률 공약이었다. 김기리는 7% 시청률 공약으로 "'무한도전' 고정 멤버 섭외가 들어와도 안 하겠다. 어차피 안 들어올 거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혁권은 "7%가 넘으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겠다"고 공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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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