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는 ‘하숙집 딸들’은 그동안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배우들과 예능인 2명이 출연하는 독특한 형식의 토크 버라이어티다. 첫 회 게스트로 박중훈이 출연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다.
방송 전에 궁금증이 커지는 만큼 프로그램에 속한 멤버 박수홍에게 녹화 분위기와 멤버들의 호흡을 물었다.
박수홍은 “정말 너무 행복하다”며 “여배우들이 기가 세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순둥이들이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예쁘다. 이미숙 씨도 천생 여자다”라고 밝혔다.
‘하숙집 딸들’의 멤버로는 팜므파탈 하숙집 안방마님 이미숙과 아빠가 각각 다른 네 딸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하숙집에 얹혀사는 만년 고시생 박수홍, 남동생 이수근을 중심으로 매회 하숙집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게스트를 맞아 갖가지 상상초월의 게임과 테스트를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독특한 형식을 선택한 만큼 대본이 있는지도 궁금해졌다.
이에 박수홍은 “배역을 정해주는 게 끝이다. 제작진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원했다. 그래서 대본도 없다. 최소한의 상황설정만 하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뛰어난 예능감을 지닌 박중훈이 첫 회 게스트로 초대되서 엄청난 승부욕을 보여줬다. 박수홍은 “하숙집에 이사 온 첫날이라는 상황 때문에 자장면을 시켜 먹었다”라며 “자장면을 두고 펼쳐지는 대결에서 이미숙 씨가 엄청난 장면을 보여준다. 기대할 만하다. 아무래도 배우들이 예능 신인이다 보니 자연스럽고 순수한 평소 생활이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대세 진행자 박수홍과 상황극의 신 이수근이 뭉친 ‘하숙집 딸들’이 과연 배우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첫 방송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하숙집 딸들'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