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AOA와 반려견의 조합은 역시 옳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동물조련사 강형욱과 설현, 민아, 웹툰작가 주호민, 그룹 아스트로, 김구라와 서장훈 등이 출연했다. 전반전 1위 강현욱과 설현, 민아의 반려견 조련이었다.
이날 강형욱 트레이너는 설현, 민아와 함께 하는 방송으로 기쁨을 누렸다. 방송 전부터 AOA와의 만남을 기대했던 그는 설현, 민아와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민아의 말을 듣지 않는 반려견은 시선을 강탈하기에도 충분했다.
강형욱은 설현과 민아에게 반려견과 산책하는 방법, 간식을 주는 방법, 사회성 훈련 등을 가르쳐줬다. 민아는 반려견 때문에 고생스러워했지만 그래서 더 즐거운 방송을 완성했다. 결국 전반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김구라는 서장훈, 홍성란과 함께 '혼밥족'을 위한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부추 샌드위치부터 양배추쌈, 닭가슴살고 가지 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소개했다. 노하우가 집중된 쿠킹 클래스로 재미를 더했다.
아스트로는 모르모트 PD와 함께 에어로빅 도전에 나섰다. 설 특집 '아육대'의 에어로빅에도 도전했던 아스트로는 모르모트 PD와 만나서 더 큰 웃음을 줬다.
'파괴왕' 웹툰작가 주호민도 즐거운 방송을 이어갔다. 웹툰 노하우를 설명하면서 네티즌의 반응도 적절하게 살폈고, 의외의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말년보다 잘 그린다"는 반응에 기뻐하면서 웹툰 그리기에 나섰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