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의 장혁과 이하나가 번갈아가며 납치를 당하며 계속된 위기에 빠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OCN 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에서는 생사의 위기에 빠지는 무진혁(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회차에서 권주(이하나 분)가 황경일(이주승 분)에게 납치돼 생매장 당할 뻔 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진혁이 남상태(김뢰하 분)에게 납치를 당하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였다.
진혁은 노란머리 찌라시에게 GP개발에 대한 정보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확인하러 갈 채비를 했다. 권주와 대식(백성현 분)이 같이 가겠다고 나섰지만 진혁은 모두 만류하고 혼자서 찌라시를 만나러 갔다.
이는 남상태가 찌라시를 시켜서 파놓은 함정이었고 진혁은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다. 진혁은 한 창고에서 눈을 떴고 그 앞에 남상태가 나타나 진혁의 아내를 자기가 죽였다고 말하며 “나대지 마라 너 죽어도 경찰 안에 덮어줄 사람 한 트럭”이라며 경고했다.
이런 위기의 순간에서 권주와 팀원들이 보여준 모습은 답답함을 자아냈다. 권주는 진혁의 피습 당시 통화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듣고만 있었고 경찰 내부 사람들은 형사가 납치된 상황임에도 지지부진한 태도를 보였다. 이런 소극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한 진범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번 회에서 남상태가 자신이 범인이라고 말했지만 그동안 나온 범인의 모습은 호리호리한 젊은 남성의 실루엣이었기에 진범이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의 추리가 계속되고 있다.
과연 권주가 뛰어난 청각 능력을 발휘해 진혁도 살리고 진범에게도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