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박물관 측이 배우 샤이아 라보프에 의해 진행됐던 ‘반(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전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AP통신 ET뉴스 등은 “폭력을 위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속돼 전시관을 폐쇄 조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스토리아의 박물관 외곽에 설치된 웹캠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날부터 촬영을 시작해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지지자들과 안티 세력 사이의 충돌은 예술 프로젝트가 정당화하기에 너무 벽이 많았다. “이 시설은 박물관, 방문객, 직원, 주민 및 기업 등 공공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어 “설치가 건설적으로 시작된 동안 예술가 한 명이 설치 현장에서 체포돼 궁극적으로 이 같은 조치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체포자들 가운데 샤이아 라보프도 있었다.
이웃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찾아와 시끄럽게 하고, 밖에서 소변을 보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에 불만을 토로해왔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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