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그룹 SMAP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가 SMAP 해체를 언급했다.
12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나카이 마사히로는 8일 방송된 일본의 니혼TV '나카이의 창'에 출연해 "해체하면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는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나카이 마사히로는 연말연시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오늘부터 일을 시작했지만 오늘까지 휴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약 2주간 휴식기를 가진 사실을 전했다.
휴식기 동안 어딘가 외출은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USJ(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갔다왔다"며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더라. 해체하면 들키지 않네"라고 자조섞인 농담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SMAP은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로 구성된 그룹으로, 지난 1991년 데뷔해 약 25년간 일본의 국민 그룹으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월 해체 소동을 겪은 SMAP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26일 'SMAP X SMAP' 마지막회에서 눈물로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또한 12월 31일에는 공식 홈페이지가 폐쇄되며 SMAP의 해체가 공식화됐다. /mari@osen.co.kr
[사진] 후지TV 'SMAP X SMAP'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