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의 니엘이 솔로 활동을 마감했다.
니엘은 1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선보인 '날 울리지마' 무대로 두 번째 솔로 앨범 '러브 어페어(LOVE AFFAIR)'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니엘은 브라운 색상의 재킷으로 '순정섹시남'의 매력을 더했다. 니엘의 애절한 독무는 무용수처럼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모습으로 니엘의 섹시한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니엘은 틴탑 완전체 컴백 준비에 돌입한다. 틴탑은 오는 3월을 목표로 컴백을 준비중이지만, 6인조 완전체 틴탑을 만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멤버 엘조가 최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 요청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
그러나 소속사와 멤버들의 입장은 다르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틴탑은 3월 앨범 발매를 위해 멤버들 모두 녹음 준비를 하고 있었고,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라며 "회사와 멤버들 모두 3월 앨범에는 6명 모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엘조의 입장은 정반대. 엘조는 "제 답답한 마음과 상황들을 표현할 곳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 저를 걱정해줘서 고맙고, 걱정시켜서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틴탑으로 돌아갈 뜻이 없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솔로 활동을 마감한 니엘, 그리고 3월 돌아오는 틴탑. 과연 틴탑은 여섯 명이 완전하게 돌아올 수 있을까. 기다림이 더 길어지기 전, 팬들은 무대 위에서 특유의 칼군무를 선보일 완전체 틴탑을 기다리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