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의 아버지가 공식 발표 전까지 자신은 비욘세의 임신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디인사이더닷컴은 "비욘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아버지 매튜 놀스에게는 임신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비욘세와 제이지 커플은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 임신을 공식 발표했다. 제이지는 "우리의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 우리는 두 번이나 축복받았다. 가족이 두 사람이나 늘어난다는 사실이 놀랍도록 기쁘다.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비욘세의 아버지이자 비욘세의 전 매니저였던 매튜 놀스는 "처음에 문자를 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 '왜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하지?' 이런 느낌이었다. 텍사스 서던에 있는 내 학생들 중 한 명에게 문자를 받고 나서야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라고 했다. 그러자 그 친구가 '인터넷을 보라'고 말하더라. 내 스스로는 알 수 없었다"고 섭섭해 했다.
이어 그는 "비욘세와 제이지의 임신 발표는 사업적으로 굉장히 똑똑한 방식이었다"며 "나는 그것이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그러나 딸과의 관계에는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이 아버지 매튜의 이야기. 그는 "딸 비욘세는 그래미 무대 때문에 조금은 피곤해 보였다"며 "우리는 완벽한 부녀의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비욘세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