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첫 날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노아름(전북도청)은 12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서 2분40초81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에프레멘코바(2분41초151)를 제치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싹쓸이했다.
이효빈(서울시청)이 2분25초760의 기록으로 홍경환(서현고, 2분25초843)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고, 임용진(경희대, 2분25초899)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의 황대헌(부흥고)도 1차 레이스 결승서 1분25초800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1분25초810)에게 0.01초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