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신기성, “선수들, 이기려는 의지가 부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2.12 19: 29

신한은행이 4연패를 당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서 용인 삼성생명에게 56-73으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신한은행(11승 18패)는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5위로 밀렸다. 신한은행은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경기 후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분위기가 처져있다. 안타깝다.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인지 집중력이 결여되고 끈끈한 맛이 없다. 작년에 연패를 타는 분위기다. 불만족스럽다”고 일갈했다. 

신한은행은 윌리엄즈 한 명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알렉시즈의 대체선수는 여전히 합류하지 않은 상태. 신 감독은 “구단과 상의해서 조치를 취하겠다. 이대로 갈지, 외국선수 변화를 줄지, 리빌딩을 할지 정하겠다”고 밝혔다. 
신기성 감독의 선수들이 승리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부족하다. 내가 원하는 팀은 이런 팀이 아니다. 선수들이 겉으로만 하는 느낌이다.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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