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손호준과 임지연이 서로의 빈자리에 눈물을 흘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며 힘들어하는 이장고(손호준 분)와 김미풍(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풍은 주영애(이일화 분)와 동생을 데리고 싸구려 여관을 전전했다. 주영애는 홈쇼핑을 괜히 했다며 후회했고, 김미풍은 어떻게든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미풍은 다시금 어시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고된 일상이었지만 그는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곧 이장고의 환상을 봤다.
눈 앞의 이장고가 환상이라는 걸 알고 김미풍은 그만 눈물을 흘렸다. 힘들게 참아왔지만 차가운 현실에 김미풍도 힘을 잃었다.
그 시각, 이장고도 김미풍이 없는 현실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