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진범이 또 한번 잔인한 방법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이하 '보이스') 8회에서 무진혁(장혁 분)은 무시히 구조가 됐다.
무진혁은 남상태(김뢰하 분)가 나간 틈을 타서 그의 부하들 심기를 건드렸다. 무진혁은 도발에 넘어온 남자를 이용해 풀려났고 조직원들을 하나씩 제압해나갔다. 그 시각 강권주(이하나 분)와 골든타임팀은 무진혁 휴대폰의 마지막 GPS를 기점으로 추적을 시작, 결국 무진혁을 구조했다.
손에 부상을 입은 남상태(김뢰하 분)은 여관방에 숨어 치료를 받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같은 시간 성운통운 사장 모태구(김재욱 분)가 불법적인 사업을 위한 자리를 가지며 국장에게 압력을 넣었다.
또 모태구는 남상태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꼬리 잡혔더라"며 "형이 한 일이니까 수습하는 게 당연한거다. 제대로 해라. 형이 제일 싫어하는 남상태 스페셜 준비할 거다"라고 살벌한 경고를 했다.
무진혁은 남상태가 은형동 사건의 범인이라고 직접 자백을 했다고 밝혔지만 강권주는 범인의 목소리를 30대로 추정했다. 심춘옥(이용녀 분)은 집에 들렸다가 진범으로 추정되는 남자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이 남자는 심춘옥의 휴대폰으로 112에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곧 심춘옥을 둔기로 내리쳤다. 그는 심춘옥에게 "내가 준 기회를 왜 놓쳤냐. 최선을 다해서 잡았어야지"라고 화를 냈다. 그리고 그는 심춘옥을 죽인 뒤 충격적인 방법으로 벽장에 걸어놨다. 또 입주변도 찢어놔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강권주는 "수림동 부동산 사건과 관련된 이가 경찰에 협조를 한 보복 살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30분 전에 살인이 됐음을 알아냈다. 범인이 자신들을 가지고 놀고 있음을 눈치챈 것. 또 강권주는 "모든 것을 끝낸 후에 전화를 걸었고 녹음이 된 것"이라고 했다. 심춘옥의 휴대폰에서는 남상태의 지문이 나온 가운데 무진혁은 남상태가 아닌 다른 이가 범인이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범인의 다음 타깃으로 거울을 본 두 사람, 강권주와 무진혁이 지목됐다. /parkjy@osen.co.kr
[사진] '보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