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작된 도시'가 개봉 첫 주말 89만명을 동원, 흥행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조작된 도시'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35만 666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07만 2608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89만 6606명을 동원하며 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영화는 지창욱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감케 했다. 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조작된 도시'가 개봉 2주차에도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2위는 변함없이 '공조'가 차지했다. '공조'는 12일 하루 동안 21만 3314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726만 2148명을 기록했다. 주말 동안은 54만 3372명을 동원,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향후 기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조작된 도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