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가 22일 개봉을 앞두고 기대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1. 美친 연기력
첫 번째 기대포인트는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선보이는 섬세한 감정연기다.
먼저 이병헌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이후 16년,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돌아왔다. 최근 '내부자들', '마스터'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맡아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감성을 전하는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씽: 사라진 여자'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배우 공효진은 재훈의 아내이자 새로운 꿈을 향해 찾아가는 '이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수진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많은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끝으로 '부산행'으로 흥행 반열에 오른 안소희는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온 '유진아'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신선한 조합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 2017 첫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
두 번째 기대포인트는 2017 첫 웰메이드 감성드라마가 선보이는 장르적 신선함이다.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한국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싱글라이더'는 그간 한국 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짙은 여운을 주는 감성 드라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진정성이 담긴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남자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면 인물 내면의 심리, 감정의 변화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잊지 못할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3. 호주 영상미
마지막 기대포인트는 호주의 이국적인 풍광과 이주영 감독이 선보일 감각적 영상미다.
'싱글라이더'는 영화 촬영의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완성해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새로운 느낌을 전달한다. 호주의 랜드마크인 하버 브릿지, 오페라 하우스, 본다이 비치, 그레이트 오션 등지에서 촬영됐고 이중 하버 브릿지나 오페라 하우스 내부 촬영은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진행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싱글라이더'로 첫 장편 영화 데뷔한 이주영 감독은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면모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기대하게 한다. 세련된 영상미와 더불어 새로운 감성 드라마로서의 영역을 넓힐 것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