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욕 한 마디면 감정표현이 다 된다"며 화끈하게 실제로 욕을 선보여 박경림조차 당황시켰다.
한채아는 13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 3월 16일 개봉) 제작보고회에서 경찰청 미친X 나정안 역으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채아는 "이번에 영화에서 욕을 하면서 욕 한 마디로 감정 표현이 다 된다는 것에 놀랐다. '씨땡' 한 마디만 하면 된다"고 했다. 이에 박경림은 "'씨땡'이 뭐냐"고 말했고, 한채아는 실제로 "'씨X'이라고 할 수 없진 않냐"고 욕을 내뱉어 박경림을 당황시켰다.
박경림은 "욕의 대가! 기립박수 나온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실제로 조재윤은 "한 번 만났다. 욕을 하고 처음으로 채아씨한테 욕을 들었는데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딱 한 컷 나온다. 욕을 연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채아가 원래 잘하는 애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드라마도 같이 했는데, 그때도 셌는데 이번에는 아주 강력해졌다. 되게 쫀득쫀득하다"며 증언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