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처형과 불륜 고백한 남편의 최후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2.15 14: 38

최근 중국 광둥성의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집에 귀가한 뒤 아내에게 아내의 언니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한 뒤 아내에게 살해를 당한 일이 발생하였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광동성에 거주하는 리 모 씨는 만취하여 집에 돌아 온 뒤 아내 황 모 씨에게 안마를 요구했으며 안마 도중 아내의 언니와 최근 성관계를 가졌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이를 만취한 남편의 술 주정으로 생각한 아내는 이내 언쟁을 벌였고 감정이 격해진 둘은 결국 심한 물리적인 충돌을 벌여 이웃에서 싸움을 말리기 위해 오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술에 취해 처형과 불륜 고백한 남편의 최후

싸움이 진정된 두 부부는 함께 잠자리에 들었으나 , 새벽 3시경 남편이 다시 한 번 처형과 성관계를 운운하면서 부부는 다시 싸움을 벌이게 되었다. 먼저 남편이 화장대에 있던 노트북 전선줄로 부인을 목졸라 죽이려 하자 아내가 맥주병으로 남편의 머리를 가격한 뒤 남편의 손에 들려 있던 전선줄을 빼앗아 남편의 목에 감아 졸라 살해 하게 되었다.
다음 날 아침 부인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고 1심 재판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남편은 자주 부인을 구타해 왔으며, 실제 처형과 성관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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