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애덤 리바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식에 참석해 스타 명패를 받았다. 이날 애덤 리바인은 아내 베하티 프린슬루와 딸 더스티 로즈와 함께 참석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딸 더스티 로즈의 모습을 공개했다.
애덤 리바인은 소감을 말하며 마룬5 멤버들과 가족, 친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가 14, 15살 때 처음으로 이 밴드를 시작했다. 그 시절 우리가 했던 것들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매주 금요일 밤마다 우리는 말 그대로 거리에 나가 밴드 연습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나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고 항상 잘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냐가 당신이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말해준다”며 “나는 딸이 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내가 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운아다. 이것은 내가 아닌 나를 사랑해준 사람들의 것”이라고 가족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애덤 리바인은 이후 한 토크쇼에 출연해 “그것은 정말 굉장한 일이었고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며 “아직도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 실감이 안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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