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포그바, 맨유의 8강행을 합작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2.20 07: 06

해결사는 늦게 투입돼도 빛을 발하는 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에우드 파크에서 열린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16강에서 홈팀 블랙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8강에 진출했다. 
4-2-3-1-의 맨유는 래쉬포드를 최전방에 두고 마샬, 미키타리안, 린가드가 2선에서 지원했다. 에레라와 캐릭이 중원을 지휘하고 영, 스몰링, 로호, 다르미안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로메로가 나섰다. 

너무 상대를 얕잡아본 것일까. 맨유는 전반 17분 그레이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맹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결국 10분 만에 미키타리안의 패스에 이은 래쉬포드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전은 1-1로 승부가 나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후반 17분 승부수를 걸었다. 린가드와 마샬을 빼고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했다.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후반 30분 교체투입된 두 선수가 골을 합작했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골을 뽑아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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