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SM에서 아티스트 컴퍼니로 이적한 소감을 전했다.
고아라는 21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화랑'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소속사 이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고아라는 '화랑' 방송 중 소속사 이적에 대한 질문에 "타이밍이 또 어떻게 그렇게 됐다"라며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건 아니었는데 전체적으로 배우로서 고민이 많았다. 그 시기쯤 계약이 만료됐고 마침 취지가 잘 맞는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정우성, 하정우 등 대선배들과 가족이 된 소감에 대해서는 "선배님들의 얘기를 좀 들어보고 싶었다. 작업 하면서 친하게 지낸 선배들도 있지만 가까이 해서 그렇지 않은 선배들의 조언도 듣고 배우로서의 생각을 닮고 싶었다"라며 "많이 챙겨주시고 모니터링 같은 거나 전체적으로 배우 생활에 대해 겪어온 것들을 얘기해주셔서 재밌고 솔깃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들 쉴 때나 작품할 때나 작품을 놓고 얘기하는 게 굉장히 열려있으시다. 선배나 동료들도 그런 얘기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라며 "전체적으로 배우가 되기 위한 마인드를 많이 각인시켜주시고 방향성을 잡아주시는 것 같아서 와닿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