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서가 건강 문제로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하차한다.
2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윤서는 최근 혈관 질환으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병원 진단에 따라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제작진과 스케줄 조율을 해왔다.
윤서가 맡은 역할이 비교적 크다 보니 바로 하차를 할 수 없었던 상황. 이에 윤서는 수술 일정까지 미루며 어떻게든 촬영을 마무리 지으려 노력하는 책임감을 보였다.
하지만 더 이상 수술을 미루면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지난 주 촬영을 마지막으로 극에서 하차를 하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서는 자신 때문에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에게 피해가 될까봐 굉장히 속상해하고 미안해했다고. 이런 윤서의 마음과 상황을 잘 아는 제작진의 배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1993년생인 윤서는 2012년 SBS 드라마 '가족의 탄생'을 통해 데뷔한 후 '응답하라 1994', '왔다! 장보리', '오늘부터 사랑해', '미스터리 신입생', '딴따라'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리고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는 이소정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윤서의 출연분은 68회인 2월 28일까지 전파를 탄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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