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될까.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옥자’가 올 여름 넷플릭스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극장 개봉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일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참석해 ‘옥자’ 개봉 소식을 전한 봉준호 감독의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봉준호 감독은 ‘옥자’가 오는 6월쯤 정식 개봉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옥자’의 극장 개봉 여부는 확실하게 전해지지 않은 상황.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는 것만 전해졌을 뿐 개봉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개봉을 위해 배급사를 물색 중이라는 사실도 알려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그 어떤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이와 같은 말이 전해지면서 영화 팬들이 들썩이고 있는 중.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이에 대해 “6월 극장 개봉과 관련, 전달 받은 바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만약 실제로 ‘옥자’가 오는 6월 극장 상영을 결정한다면 올 해 여름 극장가는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게 될 전망이다.
제이크 질렌할,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한 ‘옥자’를 시작으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군함도’와 김용화 감독이 연출, 하정우-차태현-주지훈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신과 함께’, 그리고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택시 운전사' 등이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여름 극장가가 될 전망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