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와 뮤지컬 배우 조성윤이 열애설도 없었던 상태에서 결혼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이 놀라움과 동시에 축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소이와 조성윤의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는 22일 두 사람이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소이와 조성윤이 오랜 시간 걸쳐 쌓아온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년 동안 교제를 한 끝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하지만 그동안 이들의 열애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깜짝 결혼소식을 놀라웠다.
윤소이는 최근 출연한 KBS 2TV ‘하숙집 딸들’에서도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가 결혼, 이혼, 연애에 대해 얘기한 것과 달리 특별히 언급이 없어 시청자들은 윤소이가 솔로인 줄 알았던 상황.
그런 가운데 결혼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소이와 조성윤은 1985년 동갑내기 친구이자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선후배 사이다. 아무래도 대학 생활을 하며 함께 준비한 연극무대를 통해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
대학교 때부터 시작된 인연이 배우 생활을 하면서도 이어졌고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하기 전 윤소이가 조성윤의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특히 윤소이와 조성윤은 같은 소속사로 두 사람의 전속계약이 연애 이후 이뤄졌다고 밝혀져 눈길을 끈다.
조용히 연애하던 중 밝혀진 결혼소식. 네티즌들은 “열애설보다 기쁜 소식이다”, “연애도 아니고 결혼이라니 정말 축하한다” 등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윤소이와 조성윤은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양가 가족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 모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임을 미리 말씀드리며, 배우 본인들 역시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하고 진행하게 되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셨습니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제이에스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