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인턴기자] 금메달까지 이제 1승이 남았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제물로 결승에 올랐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등으로 구성된 한국은 22일 오후 일본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준결승서 카자흐스탄을 15-3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녀 컬링이 동시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직전 대회인 2011년 이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는 컬링이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도 4차전서 대파한 적이 있는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시종일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은 1엔드부터 3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2엔드 4점, 3엔드 2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9엔드에 카자흐스탄의 기권을 받아내며 15-3으로 12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24일 결승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