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tvN '써클' 주인공 물망에 오른 가운데 양측이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여진구의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OSEN에 "대본을 재미있게 봤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지만 출연을 확정 지은 건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tvN 측 역시 "여진구가 2017년 현재 부분의 대학생 역할인 우진 역으로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써클'은 현재와 2037년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SF 미스터리 장르물이다. 한 회에 2017년 현재의 이야기와 2037년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동시에 전개되는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를 쓴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기획으로 참여하고 김진희·유혜미·류문상·박은미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편성은 미정.
한편 CJ E&M 측은 이날 "방송 제작비로 연간 4500억 원을 투자하겠다"며 자체 제작 드라마로 국내는 물론 한류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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