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크로스 컨트리', 음악으로 선사하는 치유의 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26 06: 39

음악과 예능이 만났다. 세 명의 뮤지션과 음악을 사랑하는 여배우. 친하지 않았던 네 명의 멤버들은 음악과 여행이라는 키워드만으로도 금세 친분을 쌓으며, 듣는 즐거움으로 힐링을 전했다.
지난 25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크로스 컨트리'에서는 수란과 예은, 보형, 그리고 강한나 네 명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버스킹 여행기가 그려졌다. 사실 친분이 두텁지 않은 여자 네 명이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 하지만 이들은 음악을 매개로 쉽게 친분을 쌓았다.
이들음 함께 이태리 거리를 걷고, 음악을 들었다. 즉석에서 공연을 하는가 하면, 치킨 브리또 하나로 엄청난 함성을 지르고, 함께 라인 댄스를 배우기도 했다. 피곤했을 법도 하지만 음악을 통해 더 유쾌한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무엇보다 거리에서 즉석으로 연 버스킹이 하이라이트였다. 예은은 어떤 곡이든 기타 연주를 해냈고, 예은의 기타에 맞춰 수란과 보형이 노래했다. 함께라서 더 즐겁고 음악이 있어 하나가 될 수 있던 여행이었다. 음악과 함께라서 어색하지 않고, 피곤해도 즐거울 수 있는 여행길을 보여주고 있었다.
'크로스 컨트리'는 음악과 여행을 통한 힐링, 음악으로 선사하는 치유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피곤하고 힘든 여행에서 음악으로 뭉친 네 명의 멤버들은 더 가깝게 소통하며 함께 감성을 나눴다. 서로 유쾌하게 웃을 수 있고, 가슴 찡한 감동을 안겨줄 수 있는 감동이 있었다. 그래서 여행의 끝에 완성될 이들의 음악, 힐링이 더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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