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그대와' 이제훈, 냉온탕 오가는 심쿵 제조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2.26 07: 43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심쿵 제조기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연출 유제원|극본 허성혜) 8화에서 소준은 건숙(김예원 분)이 마린에게 자신과 기둥이 친구 이상의 관계라는 루머를 퍼트렸다는 걸 알게 됐고 오해를 풀기 위해 건숙, 용진과 부부 동반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두 사람이 보는 앞에서 소준은 마린의 스테이크를 잘라주고 다정한 애정표현을 서슴치 않으며 마린의 기를 세워주었다. 하지만 소준은 마린이 화장실을 가자마자 차갑게 돌변, 건숙에게 "마린과 함께 있는데 남자한테 눈돌릴 틈이나 있겠냐, 마린이 좀 잘 대해달라"며 통쾌한 경고를 날렸다. 이때 이제훈은 한 회 안에서도 따뜻함과 차가움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이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기도.

이후 미래로 시간 여행을 떠난 현재 소준은 우연히 미래 마린을 만났다. 그리고 그녀로부터 자신의 인생을 원래대로 되돌려놓으라는 말을 들은 현재 소준은 미래 마린에게 "나는 너를 좋아하는 게 분명하고, 앞으로도 좋아할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눈빛과 애절한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말미, 마린은 당차게 소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소준은 그런 마린에게 박력있게 다가가 달달한 입맞춤을 해 마린은 물론, 토요일 밤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요동치게 하기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꽃방 커플 오늘 최고 달달하더라, 마린은 왜 자기 인생을 되돌려놓으라고 한 걸까, 다음주가 기대됨" 등 앞으로 이어질 드라마의 전개가 기대된다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내일 그대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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