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의 사쿠라이쇼가 아사히 TV의 오가와 아야카 아나운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의 스포니치는 26일 "아라시의 사쿠라이쇼와 아야카 아나운서가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포니치는 "두 사람은 일본 TV '뉴스 제로'와 아사히 TV '보도 스테이션'에서 각각 캐스터를 맡고 있어 양 방송국을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 라이벌의 열애로 큰 주목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인터넷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야카 아나운서는 아사히TV 사내에 "사쿠라이 쇼와 현재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교제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방송 관계자는 스포니치 측에 "두 사람이 지난해 가을부터 교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로의 부모도 만난 상태로, 나이도 있는 만큼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쟈니스 측은 두 사람의 열애를 부인했다. 쟈니스 관계자는 "아야카 아나운서와는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라며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원래 대답하지 않지만,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라고 들어왔다"고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엘리트 집안의 만남으로도 눈길을 끈다. 오가와 아야카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게이오 대학 의학부의 교수로, 대학병원의 부장을 맡고 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으로 잘 알려진 사쿠라이 쇼의 아버지는 총무성 차관으로, 지난해 도쿄 도지사 선거 출마가 거론되기도 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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