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한채아X강예원, 역시 ‘아는형님’의 어머니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2.26 12: 00

배우 한채아와 강예원이 JTBC ‘아는 형님’의 대모다운 활약을 펼쳤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한채아, 강예원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채아와 강예원은 이미 ‘아는 형님’에 한 차례 출연했던 인물들. 강예원은 특히 ‘남편 인사이드’라는 코너를 정착시킨 주인공이기도 했다. 화끈한 입담과 센스로 ‘아는 형님’의 레전드 편으로 꼽히는 두 배우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아는 형님’의 어머니들이 오셨다”고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두 사람은 ‘아는 형님 레전드’란 단어가 연관검색어가 달릴 만큼 출연할 때마다 큰 활약을 보여줬던 바, 이번 방송에서도 몸 사리지 않고 ‘아는 형님’ 멤버들과 부딪히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 박수를 받았다.
워낙 솔직한 성격의 두 사람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더욱 가까워지고, 따로 여행을 갈 정도로 절친한 친구가 됐기에 ‘아는 형님’에서 절친 케미를 제대로 발휘하기도 했다. 한채아는 엉뚱한 입담으로 강예원마저 “나 얘랑 괜히 나왔어”라고 두 손 들게 만들기도.
강예원은 민경훈에 “입에 뽀뽀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사심을 드러냈고, 한채아는 서장훈에 대한 일편단심을 보였다. 김영철과 서장훈, 한채아는 졸지에 삼각관계가 돼 ‘아는 형님’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채아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강호동의 “가슴에 손을 얹고 만나는 남자가 없다?”라는 질문에 금방 답하지 못한 한채아의 모습에 남자친구가 있을 것이란 오해가 불거진 것. 이는 그저 예능을 위한 애드리브일 뿐이라고 밝혀져 하나의 해프닝으로 남았다.
역시 ‘아는 형님’의 대모다웠다. 한채아와 강예원은 서로 닮은 듯 다른 엉뚱함과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에 큰 즐거움을 줬다. 이들의 ‘아는 형님’을 향한 사랑도 시너지를 배가시키는 요인이기도 했다. “‘아는 형님’은 내가 키운 것 같다”며 인상 깊은 회차까지 줄줄 읊는 강예원의 모습은 ‘아는 형님’을 향한 이들의 애정을 드러내기 충분했다.
여배우란 타이틀을 내려놓고, 19금 입담부터 이상형 고백까지 솔직하게 ‘아는 형님’과의 토크에 임했던 두 사람에 시청자들은 “적당히 빼지 않고 솔직한 모습이 정말 좋다”며 호감을 자아내는 중이다. 여자 예능인으로서의 재능도 유감없이 발휘한 두 사람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보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아는 형님’의 대모로 떠오른 한채아와 강예원이 앞으로는 배우로서, 블루칩 예능인으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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