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최익래 인턴기자] 이틀 연속 등판에도 임창민(32·NC)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임창민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서 열린 쿠바와 평가전에 불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3개. 전날(25일) 경기서 공 8개로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운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등판해 깔끔한 투구였다.
임창민은 0-2로 뒤진 4회말,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민은 첫 타자 유리스벨 그라시알에 좌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제구력이 다소 흔들리며 원바운트 투구가 잦았다. 임창민은 후속 카를로스 베니테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한숨 돌렸다.
이어 프랑 모레혼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박희수에게 넘겨줬다. 3루수 허경민의 수비가 임창민을 도왔다. 5회 현재 한국이 쿠바에 1-2로 뒤지고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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