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승재X대박X서언, 아빠도 모르는 사이에 언제 이렇게 컸니?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26 18: 26

 아이들의 예상 못한 언변이 아빠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언&서준 형제, 설수대 남매, 승재, 로희네 가족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서언 서준 쌍둥이 형제가 깊은 감동을 안겼다. 서준이가 거실에 있던 화분 나무를 부러뜨렸는데, 서언이 동생의 잘못을 감싸주기 위해 이휘재에게 “내가 그랬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기 때문. 결국 서준은 아빠에게 다가가 “아빠 사실은 내가 그랬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잘못을 빌었다.

서준 서언 남매는 놀이터에서 놀다가 천 원을 주웠는데 처음에는 “초콜릿 빵을 사먹자”고 하다가 이 돈을 은행에 갔다 줘야 한다면서 주인을 찾아주겠다고 나섰다. 은행원이 “경찰서로 갖다 주라”는 말에 이 형제는 돈을 들고 나오다 이휘재를 만나 칭찬 세례를 받았다.
대박이도 1년 사이에 몰라보게 성장했다. 1년 전 두바이 전통 의상을 입었을 때와 비교해 보니 눈에 띄게 성장했음이 드러났다. 또 아빠의 도움을 받아 무에타이도 할 정도로 날센 몸놀림을 자랑했다.
그런 가운데 승재의 집에 동네 친구들이 놀러와 함께 인형, 공룡을 가지고 소꿉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고지용은 혼자서 네 명의 아이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승재는 오랜 만에 아이들과 노느라 행복한 모습이었다.
아이들이 갈 시간이 되자 아쉬운 마음에 여동생의 양말을 벗겨 도망가기도 했다. 단순한 장난이 아닌 더 놀고 싶다는 의미였다.
기태영과 유진의 딸 로희는 직접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을 고를 정도로 성장했다. 버스에 올라타서는 혼자 “출발”이라고 외치기도. 쇼핑을 마친 부녀는 미어캣 카페를 찾아, 김미려의 딸 모아와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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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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