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강승윤→조세호→유병재, 끝없는 복수의 늪[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2.26 18: 28

'꽃놀이패' 강승윤이 복수에 성공했다. 그리고 김준현은 복수 대신 믿음과 사랑으로 환승권을 사용했다. 하지만 끝까지 안심할 수는 없었다.
멤버들은 2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 이른 아침 시간 잠실 한강공원에 모였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6개의 가방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가방을 선택해 정말 필요한 짐만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 하루 동안은 가방 안의 물건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기본적으로 우비, 다용도 칼, 랜턴, 장갑, 비상식량을 제공했다. 이후 이들은 노들섬으로 이동해 흙섬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세 번의 운명대결과 반쪽짜리 환승권이 준비된 가운데 '꽃'패를 쥔 새 게스트로 김준현이 출연했다. 김준현은 서장훈의 말에 넘어가 패를 교환했다. 알고보니 서장훈은 꽝이었던 것. '길'패는 강승윤이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유병재에게 너무나 쉽게 '길'패를 내어주며 "잠깐만 가지고 있어라"라고 했다.
그 때 서장훈은 '꽝'인줄 모르고 접촉을 시도했다. 유병재는 자신이 '길'패를 가지고 있다고 했지만 서장훈은 이를 믿지 않았다. 결국 서장훈에게 '꽃'패가 아닌 강승윤과 합체를 했고 이렇게 막내의 완벽한 복수가 이뤄졌다.
강승윤과 유병재는 유유히 꽃길로 향했다. 이후 두 번째 운명 투표에서도 강승윤은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였고, 그렇게 안정환과 연합을 해 꽃길이 됐다. 이들과 함께한 꽃길 멤버는 이성재, 조세호였다.
세 번째 운명 투표는 퇴근이었다. 이 때도 강승윤은 김준현과 함께 꽃길로 향했다. 이 때 김준현은 게스트에게 주는 환승권인 은색 환승권을 가지고 있었다. 퇴근을 하려는 순간, 김준현은 조세호가 사용한 맞교환 환승권으로 인해 흙길로 소환이 됐다.
조세호가 유유히 집으로 돌아간 반면 김준현은 다시 배를 타고 흙길로 돌아갔다. 방한모자까지 쓴 김준현은 정말 가기 싫다며 몸부림을 쳤고, 무인도에 도착을 했지만 구명조끼를 벗지 못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준현은 모두의 예상과 달리 은색 환승권으로 조세호를 흙길로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서장훈을 꽃길로 보냈다. 하지만 조세호는 유병재가 마지막까지 숨긴 은색 환승권으로 다시 흙길로 소환되고 말았다.
이후 서장훈이 김준현을 은색 환승권으로 퇴근시켰고, 안정환이 자신에게 금색 환승권 사용한 결과 이성재, 조세호, 유병재가 야외 취침을 하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꽃놀이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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