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팀배틀] 박수범, 김봉준 밀봉 '완승'...팀 김택용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26 20: 28

인기 BJ '봉준' 김봉준의 방송 예능감은 남다르지만 스타1 실력은 박수범이 더 좋았다. 박수범이 김봉준을 밀봉 시키면서 팀 김택용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박수범은 26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팀배틀' 8강전서 팀 김택용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상대 앞마당에 넥서스를 건설하는 완승을 거뒀다. 
프로토스 동족전의 초반 양상은 팽팽했지만 '봉준' 김봉준의 예능감이 현실에서도 이어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원 게이트웨이 이후 로보틱스를 올리면서 승부수로 셔틀-리버를 선택했던 김봉준은 박수범의 본진으로 리버를 드롭시켰다.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리버의 스캐럽이 말썽이었다. 스캐럽을 단 두 번만 발사했고, 그 마저도 모두 불발이 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박수범은 앞마당 확장 이후 세번째 넥서스를 김봉준의 앞마당에 펼치는 '마패' 밀봉을 시키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ASL 팀배틀 8강 4회차
▲ 팀 박성균 0-1 팀 김택용
1세트 김봉준(프로토스, 7시) [투혼] 박수범(프로토스,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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