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팀배틀] 팀 김택용, 팀 박성균 3-1로 꺾고 4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26 21: 34

유일한 옥의 티는 김택용의 개인전 패배였다. 하지만 김택용의 기지가 팀 플레이 승리를 만들었기에 혹평를 받았던 팀워크도 검증을 받았다. 팀 김택용이 강력한 맞수 중 하나인 팀 박성균을 꺾고 ASL 팀배틀 4강에 진출했다. 
팀 김택용은 26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팀배틀' 8강 팀 박성균과 경기서 박수범 김택용 최호선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수범은 김봉준과 동족전서 상대가 준비한 회심의 리버드롭을 예능쇼로 돌려버리면서 손쉽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봉준의 리버는 스캐럽으로 단 하나의 킬도 기록하지 못했고, 박수범은 김봉준의 앞마당에 넥서스를 소환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김택용의 전진 게이트가 막히면서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3세트 팀플레이서 일꾼을 순간적으로 동원한 김택용의 기지가 통하면서 팀 김택용은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승부의 마침표는 최호선이 찍었다. 유영진의 빠른 압박에 입구가 막힌 상황서 최호선은 레이스와 드롭십으로 유영진의 본진과 앞마당, 뒷마당까지 차례대로 견제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유영진도 뒤늦게 드롭십을 운용했지만 최호선은 유영진의 본진에 지상군을 진군시키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ASL 팀배틀 8강 4회차
▲ 팀 박성균 1-3 팀 김택용
1세트 김봉준(프로토스, 7시) [투혼] 박수범(프로토스, 5시) 승
2세트 박성균(테란, 7시) 승 [블루스톰] 김택용(프로토스, 1시)
3세트 유영진(저그, 1시)/박성균(테란, 9시) [헌터] 최호선(저그, 7시)/ 김택용(프로토스, 6시) 승
4세트 유영진(테란, 9시) [아웃사이더 SE] 최호선(테란,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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