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임지연♥손호준 재결합, 완벽 권선징악 엔딩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2.26 21: 51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과 손호준이 재결합하면서 오래전 인연으로 다시 맺어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마지막 회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과 이장고(손호준 분)
이날 신애는 죽으려고 떠난 바닷가에서 조희동(한주완 분)을 만났다. 이름도 고향도 다 거짓말이라며 사과했고, 희동은 살아서 죗값 받으라며 돌아섰다.

마청자(이휘향 분)는 감옥에 갇히고도 욕심을 버리지 못했다. 이혼 당한 남편 옆에 여자들이 꼬이지 않도록 감시하라고 딸 조희라(황보라 분)에게 말한 것. 희동이 유진을 데리고 한국을 떠났다는 말에 발작했다.
신애는 재판 결과 징역 10년형을 살게 됐다. 감방에서는 운명처럼 청자를 만났다. 청자는 신애를 때리며 소란을 피웠다. 그러나 신애는 곧 감방을 평정하며 청자와 함께 서열 1위에 올랐다. 감옥에 가서야 처음으로 통한 고부의 정이다.
주영애(이일화 분)는 장고의 모친 황금실(금보라 분) 집을 찾아왔다. 앞서 미풍이 장고를 데리고 집을 찾아 재결합하겠다고 말한 바. 영애는 그나마 미풍에게 잘 대해줬던 장고의 할머니 달래(김영옥 분)에게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한다고 뜻을 밝혔다. 달래 역시 영애의 마음을 이해하며 대신 사과했다.
영애는 미풍에게 “완전 속물에 부잣집 며느리 보겠다고 눈 뒤집힌 여자”라고 반대했고, 미풍은 “어머님이 좋아서 장고 오빠랑 시작하겠다는 거 아니다. 오빠 포기 못 한다”고 맞섰다. 김덕천(변희봉 분)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절대 그런 집에 시집보낼 수 없다. 정리해라”고 했다.
금실은 미풍의 집에 찾아왔다. 장고와 모자 인연을 끊겠다며 장고와 미풍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빌었다. “뼈에 사무치게 후회하고 있다”며 무릎을 꿇었다.
반면 김대훈(한갑수 분)은 장고의 됨됨이를 보고 “이서방을 우리 미풍이 짝으로 허락하겠다”고 했다. 결국 금실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겠다며 집을 떠났고, 대훈이 덕천은 물론 영애를 설득했다.
장고는 마카오에서 처음 만났을 때 운명의 짝으로 맺어졌던 오르골을 꺼냈고, 미풍에게 다시 프러포즈했다.
이장수(장세현 분)는 배우로 성공했다. 미풍과 장고는 아이와 함께 금실이 머물고 있는 절을 찾았다. 대훈은 신애 면회를 오며 희동과 유진 소식을 알려줬다. 조달호(이종원 분)는 새 아내(이연수 분)를 얻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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