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픽업, X클래스는 풀-미드 사이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27 07: 05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도전 X 클래스는 어떤 사이즈로 북미에 도전할까?.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달 최초의 프리미엄 픽업트럭 X클래스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닛산 나바라를 기반으로 개발된 X-클래스는 스타일리시함이 강조 된 이례적인 픽업트럭이 될 전망이다.
X 클래스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 먼저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X 클래스는 4도어로 나파가죽과 오크재질의 인테리어가 기존과는 전혀 다른 프리미엄급 픽업트럭의 면모를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4륜 V6 디젤엔진이며 적재 하중은 1.1톤급이고 견인 하중은 최대 3.5톤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X클래스는 르노닛산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모델로, 닛산 나바라를 비롯해 르노 알래스칸 등에 적용된 플랫폼을 공유한다.
픽업트럭은 유럽 보다는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따라서 현재 메르세데스-벤츠도 큰 고민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27일(한국시간) "메르세데스-벤츠가 X 클래스의 북미 출시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북미에서 픽업 트럭 사이즈의 트렌드가 변했기 때문에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그 동안 북미에서는 풀 사이즈 픽업 트럭이 유행했다. 포드의 F-150, 토요타 툰드라 등이 일반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드 사이즈 픽업들의 인기가 높아졌다. 자동차 메이커들도 작은 차량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메르세데스-벤츠도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올 하반기 미국에서 X클래스의 등장은 예고 돼 있고, 둘 중 하나 결정은 내려야 한다.  /10bird@osen.co.kr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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