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보이스' 오연아 죽음 비밀, 장혁x이하나 잡는 덫일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2.27 06: 39

'보이스' 오연아 죽음의 이유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물론 이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드러나지 않은 상황. 그런 가운데 김뢰하와 김재욱이 각각 장혁과 이하나에게 접근을 해왔다. 무엇이 진실인지, 또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는 상황 속에서 장혁과 이하나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12회에서 무진혁(장혁 분)은 장경학(이해영 분)으로부터 강권주(이하나 분)가 무진혁의 아내 허지혜(오연아 분)의 사생활을 캐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그리고 두 사람은 따로 할매집에서 만났다. 강권주는 허지혜가 죽기 전 공철환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실제로 무진혁은 허지혜의 부탁으로 공철환을 여러 차례 찾아준 경험이 있었다.

또 공철환은 허지혜가 죽기 전 쪽지를 남기고 쉼터를 나갔고 허지혜는 그를 미친듯이 찾아다녔다고. 그러면서 강권주는 허지혜가 브로커였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무진혁에게 보여줬다. 허지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컸던 무진혁은 이를 믿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수면 위로 떠오른 허지혜가 죽은 이유는 무진혁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과연 이것이 반전인지, 아니면 무진혁과 강권주를 위기에 빠뜨리기 위한 진범의 계략인지는 아직 알 수 없기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그런 가운데 모태구(김재욱 분)이 남상태(김뢰하 분)에게 무진혁을 미끼로 유인해 죽이라고 명했다. 두려움을 느낀 남상태는 모태구의 말을 그대로 따랐다. 무진혁에게 은형동 진범을 잡게 해주고, 모든 증거를 다 주겠다는 것. 그리고 자신을 풀어달라고 청했다.
그 순간 강권주에게도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바로 모태구로, 그는 강권주에게 만나자고 말했다. 앞서 모태구는 강권주를 보고는 "오랜만에 본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바 있어 더욱 의문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 특히나 모태구가 직접 강권주를 만나겠다고 나선 이유 역시 궁금해지고 있다.
수면 위로 떠오른 허지혜의 죽음 이유가 무진혁과 강권주를 옭아매는 덫이 될지, 아니면 두 사람이 이를 기회 삼아 모태구를 잡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할 상황. 이에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보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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