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K팝스타6' 샤넌, TOP10 막차로 쓴 반전 드라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27 06: 39

 TOP10 마지막 진출자에서 극찬의 주인공으로, 샤넌이 새로운 반전 드라마를 썼다. 
26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에서는 2위 재대결 경연 결과와 함께 TOP10 경연이 공개됐다. 
이날 2위 재대결 무대에서는 마은진, 'JYP 걸스' 전민주-김소희-이수민, 유지니, 샤넌이 TOP10에 추가 진출했다. 특히 샤넌은 박진영의 선택으로 TOP10의 마지막 진출자가 됐다. 지난 기습 배틀에서 김소희의 승리로 따낸 구제권으로 TOP10으로 향하는 막차를 타게 된 것. 

마지막이었던 만큼 더욱 간절했던 걸까. 2위 배틀 오디션에서 간신히 TOP10 관문을 통과한 샤넌은 TOP10 경연에서는 제대로 칼을 간 모습이었다. 화려한 가창력, 여유 넘치는 퍼포먼스는 반전 결과를 예고했다. 
심사위원인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곡한 샤넌은 이날 심사위원 극찬의 주인공이었다. 댄서도 없이 홀로 무대를 채운 샤넌의 퍼포먼스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엔터테이너 같았다. 자기 무대에서 자기가 누군지 보라는 듯이 자신감 넘쳤다"며 "몸 움직이면서 노래하는 센스는 타고 나야 되는 거다. 스타다운 무대였다. 쇼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샤넌이 아니라 제 자신을 평가한 것 같다. 제가 분명히 잘 할 거라고 했죠?"라고 샤넌의 가능성을 미리 알아본 것에 대해 뿌듯해 하며 "무대 위의 여유와 스웩이 제가 6년 동안 봤던 참가자 중 최고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의 칭찬도 이어졌다. 유희열은 "무대 경험치로 따지면 가장 많은 친구가 샤넌일 거다. 오늘은 자기 콘서트를 하는 느낌이었다. 그것도 댄서도 없었다"며 "지금까지 규정종목 통과를 했다면 이제는 자유종목이라 흐름이 바뀌는 것 같다. 샤넌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고 샤넌의 숨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TOP10 경연으로 시작된 더욱 가혹한 서바이벌. 예상 외의 결과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지난 배틀오디션과 2위 재대결 무대에서 극찬을 받은 참가자들이 가슴 아픈 혹평을 받는가 하면, TOP10 막차를 탄 샤넌이 극찬의 주인공이 됐다. 반전의 또 반전,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무대는 'K팝스타6'에서만 볼 수 있는 묘미였다. 
아직 TOP10 무대는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처음으로 극찬의 주인공이 된 샤넌은 앞으로 선보일 더 큰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TOP10 막차를 타고 온 샤넌이 쓴 반전 드라마의 결과는 어떻게 끝이 날까. 극찬의 주인공 샤넌의 엔딩에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SBS 'K팝스타6'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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