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트럼프 비판..“나라가 분열됐다”[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27 10: 43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시작부터 강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지미 키멜은 오프닝 멘트에서 “나라가 분열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가가 분열됐다. 이제 우리는 한데 모여야 한다”며 “미국이 한데 뭉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 이야기를 해야 하고 그걸 우리가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작년에 오스카상이 상당히 인종차별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올해는 사라졌다. 모두 트럼프 덕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가 과대평가됐다고 비하한 메릴 스트립에 대해 "과대평가된, 벌써 20번째 오스카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배우가 오셨다"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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