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 유망주인 이인행이 특급 외국인 투수라는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인행은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연속 홈런포를 때렸다.
0-2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는 오간도를 상대로 홈런을 때리며 연습경기 첫 안타를 대포로 신고한 이인행은 2-2로 맞선 3회 2사 2루에서는 역시 오간도를 무너뜨리는 우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역전에 기여했다.
이인행은 이번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이날 전까지 10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으나 이날 대포 두 방으로 힘을 냈다. 경기는 3회 현재 KIA가 이인행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앞서고 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