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대명이 영화 '골든 슬럼버'에서 친구로 분하는 강동원과의 호흡에 대해 "실제 동갑내기인데 재밌게 찍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명은 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 3월 1일 개봉) 관련 인터뷰를 통해 '골든 슬럼버' 촬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말 충무로를 사로잡은 '판도라'와 올해 초 안방극장에 단비 같은 웃음을 준 시트콤 '마음의 소리'에 이어 김대명은 심리 스릴러 '해빙'을 선보인다. 연이어 '골든 슬럼버'까지 '열일'을 펼치고 있는 중.
특히 현재 '골든 슬럼버' 촬영을 진행 중.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강동원, 김성균, 한효주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와 관련해 김대명은 "이게 영화 하면서 역할을 친구로 만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별로 없다. 짧게 나오는 동료면 몰라도"라며 "친구들로 강동원, 김성균, 한효주, 윤계상 이렇게 친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동원, 김성균과 실제 동갑이더라. 그래서 되게 재밌게 찍고 있다"고 했다. 연예계 주당으로 통하는 강동원에 대해서는 "술자리를 좋아하는 것 같긴 하다.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오래 앉아서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골든 슬럼버'까지 소처럼 일하는 김대명은 차기작에 대해서 "아직은 없다"며 "재밌는 연기도 보여주고 좋은 것도 보여주고 쓸모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계획과 포부를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