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땐 몰랐다"..양미라가 밝힌 #인기 #천생연분 #힙합2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2.27 17: 51

양미라가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거 추억과 근황을 공개했다.
양미라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청바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던 것과 함께 '버거소녀'로 화제를 끌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창렬은 양미라가 출연했던 '천생연분'을 거론하더니 "당시에 (정)재용이가 미라 씨를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양미라는 "당시 저랑 비 씨가 '양귀비'라고 커플로 나오고, 정재용 씨가 저를 좋아하는 콘셉트였다. 진심이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창렬은 "진심이었다"며 "그때 잘됐으면 아마 제수씨가 됐을 수도 있겠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또 양미라는 최근 출연했던 '힙합의 민족2'에 대해 "제가 원래는 고음 불가 수준으로 노래를 엄청 못한다. '힙합의 민족2'에 나가며 저도 저만의 색깔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음악이면 불가능했을 텐데 랩은 고음이 딱히 필요가 없어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양미라는 "처음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줄 몰랐다. 고정으로 합류해 랩을 알려주고, 또 랩을 배우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며 "출연자들 모두가 가수나 전문가 못지않은 배우분들이셨다. 그래서 예선 탈락을 예상했었다"고 고백했다. 양미라의 출연에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한해는 직접 '누나가 세상에서 랩을 제일 잘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 양미라는 유재석과 함께 '스타 챔피언' 진행을 맡은 것에 대해 김창렬이 "정말 잘 나갔다는 의미"라고 하자 "그 때는 몰랐다"고 과거 인기를 회상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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